핵과 유착된 금융세력과 UN 그리고 IAEA2012년, 후쿠시마 핵사고가 난 이듬해, 사고를 일으킨 도쿄전력의 주인이 바뀌었다. 오랫동안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지위여서 대주주인 금융기관들이 일방적인 혜택을 받았는데, 사고가 나면서 대주주가 국영으로 바뀐 것이다. 약 90조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되면서 일본정부가 대주주로 되었고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은 국민세금으로 손실을 보전했다. ‘금융자본은 손해 보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핵발전소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문제는 이런 운영모델이 각국 정부의 지원 속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1
마침 잘되었다. 쉬쉬하던 우리 원전의 삼중수소 배출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졌으니. 일본이 지적한 숫자가 맞다면 우리도 문제 삼아야 한다. 한수원이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 기실 지구상의 핵발전소가 가동되는 곳이면 알게 모르게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음에도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기만해온 것이 현실이다. 일본정부 덕분에 ‘악화가 악화를 구축(驅逐)’하는 ‘이이제이’의 교훈적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도 52개핵발전소를 풀가동했던 2011년 이전의 데이터에다가 각국의 데이터를 비교해야 한다. 은폐해온 원전추진세력과 IA